▲석현준. (뉴시스)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석현준(비토리아FC)이 라오스전 공격에 앞장선다.
석현준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맡았다.
석현준은 이적협의 명단 제외로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앞서 석현준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5년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당시 슈틸리케 감독(61)은 석현준을 선발하며 “동아시안 컵에서 수많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때문에 석현준과 황의조를 선발했다. 새로운 선수를 통해 공격력을 보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정협이 빠진 상황에서 홀로 골가뭄을 해소해야 하는 석현준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좌우 날개로 올려 석현준의 뒤를 받쳤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나란히 중원을 맡았고, 정우영(빗셀 고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좌우 풀백은 홍철(수원)과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맡고, 중앙 수비수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호흡을 맞춘다. 권순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