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016 美 대통령 선거전] ⑤‘가문의 영광’ 꿈, 쉽지 않은 젭 부시…출마 저울질 ‘국정 넘버2’ 조 바이든

입력 2015-09-03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시, 인상깊은 행보 없고 참모도 떠나… 바이든, 신용카드사 유리한 법제정 전력

▲젭 부시(왼쪽)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그림자에서 아직 숨어 있는 후보들도 있다. 바로 아버지와 형이 모두 대통령을 지냈던 부시 가문의 젭 부시(공화당)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현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내고 있는 조 바이든이다.

젭 부시는 제41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H. W. 부시의 아들이자 제43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W. 부시의 동생이다. 지난 6월 15일 세 번째 가문의 영광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지만, 인상 깊은 행보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같은 당의 도널드 트럼프에 밀려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대선 후보 출마 초반엔 젭 부시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제는 오히려 젭 부시가 트럼프를 의식하는 역전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젭 부시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를 인정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얼마 전엔 고위 선거자금 모금책 3인인 크리스 머니, 트레이 맥칼리, 데비 알랙산더가 부시 캠프를 떠나 난관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바이든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출마설이 고조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바이든이 출마를 선언하면 민주당은 힐러리 대신 바이든 카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화당 입장에서는 바이든이 후보로 나서면 마냥 기쁠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이 과거 상원의원 시절 신용카드 회사에 유리한 법 제정에 앞장 섰던 전력이 있는 만큼 막상 대선 경선에 나서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46,000
    • +11.61%
    • 이더리움
    • 4,710,000
    • +6.83%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9.65%
    • 리플
    • 863
    • +5.89%
    • 솔라나
    • 311,400
    • +7.19%
    • 에이다
    • 854
    • +4.79%
    • 이오스
    • 805
    • +0.75%
    • 트론
    • 235
    • +3.52%
    • 스텔라루멘
    • 158
    • +5.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8.29%
    • 체인링크
    • 20,630
    • +4.72%
    • 샌드박스
    • 424
    • +6.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