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주거안정대책… 임대시장 불안정ㆍ임대료 부담 가중 초래할 듯”

입력 2015-09-03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대투증권은 3일 정부가 전일 주거안정 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임대시장 안정화보다는 멸실을 가속화시켜 임대시장 불안정과 임대료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7.22 대책으로 임대수요가 증가했고 9.1대책 영향으로 주택 인허가가 7월 누계로 38만호(전년동기대비 44.8% 증가) 급증하는 등 멸실 물량 증가가 예상돼 주거안정화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시기적으로는 2016년 멸실수요 증가기를 대비한 점에서 선제적이라 할 수 있겠으나 내용면에서는 임대시장 안정화보다는 외려 멸실의 가속화로 임대시장 불안정과 임대료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 연구원에 따르면 대책의 주요 대채 중 주식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정비사업 활성화(재건축/재개발 가속화), 노후 단독주택의 임대전환 지원(노후주택의 신축전환으로 인테리어 시장 확대), 뉴스테이 확대(기업형 임대 물량 증가)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주택 지표가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건설/건자재 주가 조정기가 길어지고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근본적으로 Top down 접근과 Bottom up 측면을 모두 고려한 선별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채 연구원은 주택시장 관련 주 중에서도 최우선군으로 골조의 유진기업, 마감재의 동화기업, LG하우시스, 건설의 대우건설을 매수 추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30,000
    • -1.16%
    • 이더리움
    • 4,460,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2.67%
    • 리플
    • 1,128
    • +16.17%
    • 솔라나
    • 305,300
    • +1.63%
    • 에이다
    • 800
    • -1.23%
    • 이오스
    • 776
    • +0.91%
    • 트론
    • 254
    • +2.01%
    • 스텔라루멘
    • 190
    • +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1.82%
    • 체인링크
    • 18,770
    • -1%
    • 샌드박스
    • 398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