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이 '문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승철은 오는 3일 서울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리는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인상을 받게 된다.
이승철은 지난 1월 방송된 KBS 신년 특별기획 '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그날에'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프로그램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승철은 탈북청년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들고 독도, UN, 하버드대학교 등에서 공연하며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7월부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이승철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승철은 "프로그램에 담긴 10개월이 매우 힘든 과정이긴 했지만 보람 역시 그만큼 크다"며 "오히려 더 많은 걸 깨닫고 얻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 여부를 떠나 탈북청년, 통일, 평화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에 마음을 보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