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캡슐, 최초적발 이후 총 6만9천여정 적발...밀반입 시도 여전

입력 2015-09-02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1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인육 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29건으로 적발된 양은 6만 9,064정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적발 수량은 2011년 1만 2,524정, 2012년 2만 663정, 2013년 2만 7,932정, 2014년 6694정으로 지난해부터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특히 동북3성)에서 반입되는 성분미상의 약품(캡슐)또는 분량은 전량 검사 및 분석 실시하고 있으며 판매·유통 목적의 물품을 개인소비용으로 위장하여 반입 시 밀수입 죄로 처벌 및 현품 전량 폐기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무 당국이 검사를 강화했지만 올해 7월까지 중국에서 1251정이 적발되는 등 밀반입 시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육캡슐 반입 유형별 누적 수량을 보면 국제우편이 3만 9,126정(56.6%)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행자 휴대품 밀반입량이 2만 9,668정(42.9%), 특송 270정(0.3%) 순으로 나타났다.

박명재 의원은 “인육캡슐은 반인륜적이며 복용 시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으므로 소량의 밀반입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이를 위해 최근 늘고 있는 국제우편물에 대한 세관 검사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밀반입을 하루빨리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26,000
    • +4.61%
    • 이더리움
    • 4,536,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6.23%
    • 리플
    • 1,018
    • +7.05%
    • 솔라나
    • 307,800
    • +4.59%
    • 에이다
    • 805
    • +5.92%
    • 이오스
    • 771
    • +0.39%
    • 트론
    • 257
    • +3.21%
    • 스텔라루멘
    • 17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20.45%
    • 체인링크
    • 18,900
    • -1.25%
    • 샌드박스
    • 39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