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다음카카오가 사명을 바꾼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사명 변경에 대해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 본격 성장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또한 "두 회사의 이름을 물리적으로 나란히 표기하는 기존 사명에는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모호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로 사명 변경은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지훈 신임 대표의 선임과 함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명을 변경한 이유는 합병 이후 두 회사 직원들 간 융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합병 시너지 효과가 기대만큼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다. 또한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후 두 회사간의 이질적인 문화 탓에 퇴사자도 상당수였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