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임상민 상무, 12월 금융전문가 국유진씨와 화촉…이후 뉴욕지사서 근무

입력 2015-09-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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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차녀 대상 임상민(35) 상무가 금융전문가 국유진(30) 씨와 오는 12월 28일 결혼한다.

대상그룹은 1일 임 상무의 결혼에 대해 “양가의 뜻에 따라 가족들과 가까운 친지들만 초청한 가운데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 계획이었으나, 의도치 않게 외부에 결혼 계획이 먼저 공개돼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임 상무와 화촉을 올리게 될 국유진 씨는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과를 조기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친 금융전문가다. 현재는 사모펀드회사인 블랙스톤 뉴욕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국유진 씨는 부모님과 당사자의 뜻에 따라 결혼 후에도 전공을 살려 뉴욕 본사에서 변함없이 근무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임 상무도 결혼과 함께 대상의 미국 뉴욕 지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임 상무는 이화여대 사학과와 미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후 2009년 대상전략기획팀 차장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2012년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룹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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