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금융대전] 페이콕 “실물카드 이미지 스캔 기술…개인정보 유출 염려없어”

입력 2015-09-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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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콕이 이투데이 주최 ‘제2회 대한민국 금융 대전’에 참가해 ‘실물카드 이미지 스캔기술 페이콕 시스템’을 선보였다.

페이콕이 사용 흔적이 남지 않은 실물카드 이미지 스캔 기술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페이콕은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진행하는 ‘제2회 대한민국 금융 대전’에 참가해 ‘실물카드 이미지 스캔기술 페이콕 시스템’을 선보였다.

페이콕 시스템은 사용 흔적이 남지 않은 실물카드 이미지 스캔기술로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미지 스캔기술은 이미 2009년부터 보급돼 명함스캔에서부터 문서스캔에까지 다양한 부면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은 보안 상의 문제 등으로 카드결제에는 사용되지 못했다. 페이콕은 이점에 착안, 낮은 정보 인식률과 보안성 문제를 해결했다.

페이콕 관계자는 “먼저 3D인식 기술을 카드이미지 스캔에 적용해 인식률을 향상시켰고 신용카드 이미지를 기기에 저장하지 않고 스캔하기 때문에 해킹 등에 의한 개인정보 누출 문제도 해결했다”며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시키는 과정에서도 즉시 암호화했기 때문에 스캔작업중에도 카드정보가 누출되는 일이 없게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페이콕은 무선카드결제기 앱에 지원돼 MSR리더기, IC리더기 등 별도의 장치 없이 사용자들의 스마트기기에 앱을 내려 받아 편리하게 카드결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모바일쇼핑, 배달앱, 신용카드사의 앱카드, 인터넷 쇼핑몰과 PG사들(카카오페이, 페이나우, 페이코 등)의 카드정보 입력 및 소비자가 직접 수기 입력해야 하는 비대면 결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페이콕 관계자는 이어 “페이콕은 1회용 소멸성 이미지 스캔기술로 금융거래에 대한 보수층들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융대전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후원하고 17개 은행(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포함)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창업투자회사 등이 참여했다. 또 미래 산업의 ‘메가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핀테크 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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