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 이어 패션도 가세…‘IFA 2015’서 웨어러블 각축전

입력 2015-08-31 1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FA 2015에서 선보이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스마트슈트.(사진=삼성물산)

디바이스에 이어 패션에서도 웨어러블 바람이 불고 있다. 상품과 기술이 융합하면서 웨어러블은 ‘착용’에서 벗어나 ‘입는’ 형태로까지 진화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옛 제일모직)은 오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5’에서 패션과 정보ㆍ통신(I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정장(스마트슈트)ㆍ온백 등 4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트슈트’는 손목에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NFC) 태그를 넣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피스ㆍ회의ㆍ운전 모드는 물론 명한 전송 기능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온백(On Bag)’은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가방으로 전용 앱을 통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거나 휴대전화 위치를 찾을 수 있고, 바이오 스마트 셔츠 ‘바디 콤파스(Body Compass)’는 심전도(ECG)와 근전도(EMG) 센서를 넣어 심박과 호흡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근육의 움직임과 호흡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운동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NFC 태그가 내장된 남성용 액세서리 ‘퍼펙트 월렛’도 전시회에서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2의 테스트 기기가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출처=데니스 밀로세스크 인스타그램)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새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며 웨어러블 시장의 문을 연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일곱 번째 스마트워치인 ‘기어S2’를 선보인다. 기어S2는 원형 스마트워치로 길을 찾아주는 내비게이션, 음식점이나 카페 할인이 가능한 소셜커머스, 여행 및 야외 스포츠 정보제공 등 전작들 대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소비자 판매가 약 1200달러(약 141만원)에 달하는 ‘LG워치 어베인’의 럭셔리 에디션인 ‘LG워치 어베인 럭스’를 공개한다. LG워치 어베인 럭스는 전문 세공인들이 약 50단계의 공정을 거쳐, 23K 금을 시계 몸체에 입혔다. LG는 이 제품에 고유의 시리얼 번호를 새겨 500개만 한정판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모토로라는 지난해 3월 발표된 스마트워치 ‘모토 360’의 후속 ‘모토 360 2’을 선보일 전망이며, 소니·에이수스·화웨이 등도 웨어러블 기기를 속속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 IDC에 따르면 2분기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전체 규모는 1810대를 기록, 전년 동기 560만대 대비 223.2% 증가하며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285,000
    • +11.37%
    • 이더리움
    • 4,663,000
    • +7.49%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5.44%
    • 리플
    • 860
    • +6.83%
    • 솔라나
    • 306,500
    • +8.04%
    • 에이다
    • 853
    • +7.03%
    • 이오스
    • 789
    • +0.25%
    • 트론
    • 233
    • +3.1%
    • 스텔라루멘
    • 157
    • +6.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50
    • +6.78%
    • 체인링크
    • 20,540
    • +5.77%
    • 샌드박스
    • 417
    • +6.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