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中황금연휴 앞두고 관광객 유치 위한 초대형 행사 ‘총력’

입력 2015-08-3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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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 이부진 사장이 중국 최대 여행사인 CTS 최고 경영진과 회동을 갖고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늘어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부진(왼쪽) 사장과 CTS 쉐샤오강 총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중국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중국 관광객 유치활동에 발벗고 나선다.

호텔신라는 에버랜드와 함께 9월 9일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에 위치한 '히말라야 예술센터'에서 '삼성 관광사업 브랜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언론인, 파워블로거 등 중국 내 관광산업 오피니언 리더 6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호텔신라가 이같은 행사를 준비하는데는 중국의 중추절(9월 26∼27일)과 국경절(10월 1∼7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는 지금이 국내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변곡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상하이는 한국행(行) 중국인 관광객의 약 40%가 출발하는 곳으로, 한국 관광산업 입장에서 중요한 도시 중 하나다.

호텔신라 측은 이번 설명회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환대하는 한국의 정(情)을 보여 주고 △한국 관광과 쇼핑의 장점 △삼성의 관광사업 브랜드인 신라면세점, 신라호텔, 신라스테이, 에버랜드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한류스타이자 신라면세점의 홍보모델인 배우 이종석과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축하공연을 벌여 한류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국 관관업계의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만큼 우리 나라의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국 여행사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6월 30일 중국 현지를 직접 찾아 CTS 등 중국 여행사의 대표, 중국 외교부와 국가여유국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상황을 설명하고,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늘려 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 바 있다. 이어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중국 텐진, 선양, 베이징, 상하이 등 12개 도시에서 여행사 대표, 언론인 등 총 300여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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