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1일 한섬에 대해 내수 의류 업체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화영 연구원은 "한섬의 3분기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5억원과 107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p 상승한 9%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정상가 판매율이 높은 고가 제품 브랜드 매출 호조 지속과 제한적인 매장 증가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가 수익성 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8월)에 따른 매장 확대 효과(20개), ▲②메인 브랜드 ‘타임’과 남성복(타임옴므/시스템옴므) 브랜드력 제고에 따른 매출 호조, ▲신규 브랜드 ‘더캐시미어’ 론칭 효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