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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이 미국 입양 사연 주인공인 선영 씨와 가족들의 감동적인 상봉을 도왔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 두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유재석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거주중인 주인공 선영 씨를 찾아갔다.
이날 선영 씨는 유재석을 반갑게 맞이한 뒤 어머니가 음식을 보냈다는 사실에 복받쳐오르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어머니의 영상 편지를 보여주자 이를 지켜보던 선영 씨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이후 선영 씨에게 재료를 설명해주며 "요리를 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선영 씨는 "요리 할 줄 몰라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래서 요리를 도와줄 만한 분을 모셔왔다"면서 문을 열었고, 그곳엔 선영 씨의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이 찾아와 감격의 상봉이 이뤄졌다.
이후 모든 가족들이 이렇게 모인 곳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선영 씨의 어머니는 "조산소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마취를 한 상태에서 꿈처럼 '응애'하는 소리가 났는데 아기가 없어졌다"면서 "집안 어르신이 못 사는 살림에 자식들이 더 있으면 고생할 것 같아 아기를 입양보낸 것"이라고 사연을 설명했다.
이에 선영 씨는 "내가 입양됐다는 걸 항상 알고 있었고, 가족에 대한 원망같은 건 전혀 없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