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맛 소주 열풍에…맥주·와인·막걸리도 과일품고 女心 유혹

입력 2015-08-2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 ‘이색 주류’ 거부감 낮아져…업체들 마케팅 치열

최근 복숭아 맛 소주 등 새로운 과일소주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과일을 품은 주류들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사과, 체리, 포도 등 야외에서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저도주 문화 확산과 함께 이색 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도 낮아지는 추세라 과일 주류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하는 주류 브랜드들의 마케팅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써머스비는 2012년 국내에 론칭한 이래,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 트렌디한 술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사과 발효주다. 술도 세련되게 마시고 싶어하는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사과나무 일러스트에 연둣빛 병 레이블 등 여름의 싱그러움이 연상되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붉은 체리가 새겨진 병 레이블의 세인트루이스 프리미엄 크릭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프리미엄 크릭은 알코올 도수 3.2도의 체리 맥주다. 벨기에 특산 체리를 과육 통째로 넣고 6개월 이상 숙성해 풍부한 체리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이색 과일주는 편의점에서도 인기가 높다. 미니스톱은 국내 여성들의 주류 소비가 증가하고 과실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츄하이 3종을 선보였다. 츄하이는 일본의 대형 유통회사 이온(AEON)의 PB상품으로 과즙과 탄산수를 섞은 일본식 과실주다.

‘쏘아’는 알코올 도수 5도의 스파클링 캔 와인으로 자몽맛을 비롯, 포도, 레몬, 망고맛까지 선보이고 있다. 특히,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자몽소주 대용으로 자몽맛 ‘쏘아’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망고맛 ‘쏘아’는 기존에 없었던 과일 주류라 소비자들에게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포천 막걸리 브랜드인 ㈜조술당의 자회사에서 개발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83,000
    • -0.33%
    • 이더리움
    • 4,500,000
    • -5.4%
    • 비트코인 캐시
    • 585,000
    • -7.73%
    • 리플
    • 943
    • +2.72%
    • 솔라나
    • 294,600
    • -3.88%
    • 에이다
    • 758
    • -10.82%
    • 이오스
    • 764
    • -4.98%
    • 트론
    • 250
    • +2.04%
    • 스텔라루멘
    • 176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450
    • -9.52%
    • 체인링크
    • 18,930
    • -7.7%
    • 샌드박스
    • 396
    • -8.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