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한전KPS에 대해 해외정비 수주금액 상승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흥국에서 노후 화력발전 설비의 성능개선, 이용률 상승 등을 위한 높은 수준의 운영ㆍ정비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주요 경쟁사도 협력관계로 전환되는 등 경쟁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9월 이후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총 3건 이상, 7500억원 상당의 화력발전 정비 수주가 예상된다”며 “2016년 이후에는 UAE 원전 경상정비 1조원 수주와 더불어 연간 7000억~1조원의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매출액은 6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275억원으로 5% 감소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퇴직금 충당금 등 350억원 이상의 일시적 비용 감소효과를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