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가 중국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 거점이 될 '이노비즈센터'를 설치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5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상무청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국 중소기업 간 무역, 투자, 기술이전 및 산업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노비즈 센터는 한ㆍ중 헤이룽장성간 교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 기획, 개발과 지원을 취지로 설립된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양국 중소기업 간 상거래, 기술교류 및 합작법인 매칭 지원 △헤이룽장성 진출기업에 설립지원 △헤이룽장성에서 창업한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 지원 △한국기업, 양국 기업협력을 통해 개발생산 된 제품전시장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중국 헤이룽장성은 현재 한국과의 교역액이 총 4억4000만 달러로 우호적인 관계가 가능한 곳”이라며 “한ㆍ중 FTA 타결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양국기업간 매칭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양국 간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헤이룽장성 시찰과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중소기업, 정부,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무역촉진단을 파견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에선 ‘중소기업 11개사와 함께 하는 한ㆍ중 기업 매칭 상담회와 중국 진출기업 간담회, 한ㆍ중 대표단 간담회, 이번 업무협약식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