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미스코리아’ 내게는 마이너스… “눈치 보느라 위축돼”

입력 2015-08-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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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사진=bnt 제공)

김민경이 출연하는 영화 ‘함정’의 언론시사회가 이목을 끄는 가운데 김민경의 미스코리아 언급이 눈길을 끈다.

김민경은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미스코리아가 되고 나서 욕도 많이 먹고 안티 카페도 생겼다"며 "악플에 거의 신경 쓰지 않았는데 방청객이 있는 예능에 나가면 사람들 눈치를 보느라 위축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민경은 "어떤 사람에게는 미스코리아가 등용문이 될 수 있지만 나에게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했다"다며 그동안 감춰두었던 속내를 고백했다.

또한 김민경은 "미팅에 가서도 깎이는 부분이 많았다. 이미지를 바꾸려고 이름을 김지유로 바꿨는데 이름을 바꿔도 변하는 건 없더라. 이왕 한 작품을 하더라도 내 이름으로 활동하고 싶어 본래 이름 김민경으로 다시 바꿨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경은 2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함정'(감독 권형진·제작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민경은 출연 중인 드라마 촬영으로 지각, 간담회가 시작한 뒤에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사과하며 그만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함정'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외딴섬으로 여행을 가게 된 5년차 부부가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식당 주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다. 오는 9월 1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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