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비무장지대 도발과 서부 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의 긴장상황이 25일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로 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이번 협상 타결로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우리나라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했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해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25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의 한 마을 주민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초소를 지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