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5일 일진홀딩스에 대해 주력사업과 신사업이 모두 계획대로 순항하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홀딩스의 주력기업은 일진전기와 일진다이아몬드"라며 "일진전기는 2분기 실적이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일진다이아몬드는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2% 증가해 분기 실적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 사업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과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같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신사업 진행이 수익성과 함께 성장성까지 보장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신규사업 부문인 알파니언의 경우 지난해 말 국내에서 제품승인을 받은 초음파치료기를 지난 7월 일산소재 병원 두 곳에 납품했다"며 "승인 이후 기다렸던 계약으로 납품이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초음피진단기에서 치료기까지 제품 라인업이 확장되어 밸류체인이 강화돼 실적 호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알피니언이 2016년 주식시장에 상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멀티플에 플러스 요인으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