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태풍센터)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 소식이 들려오면서, 제주도 여행객들의 항공기 결항 여부 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4일 오후 6시 기준 태풍 고니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53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 중이다. 진행방향은 북동쪽이며, 진행속도는 37.0km/h 는 오전보다 다소 빨라진 상태다.
중심기압은 940 hPa이며, 최대 풍속은 47.0 m/s로 오전보다 다소 낮아졌다. 고니의 진행 방향을 추정해보면 이날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는 25일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향하거나 서울로 돌아오려는 여행객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자칫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에서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서다. 또한 서울에서 출발하는 제주도행 비행기 역시 연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여행객들이 걱정하고 있다.
실제 한 네티즌은 태풍 고니의 기사 댓글을 통해 "이번주 수요일부터 제주도에 놀러가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라는 우려를 내비친 바 있고, 다른 네티즌 역시 "제주공항 쪽에 비행기 이륙 여부에 대해 물어봐야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