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데일카네기 공동주최 ‘장애대학(원)생 차세대 리더 아카데미’ 성료

입력 2015-08-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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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장애인 인재양성을 위한 ‘장애대학(원)생 차세대 리더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사진은 미 조지메이슨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정유선 교수와 참석자들이 강의 후 함께한 모습.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장애인 인재양성을 위한 ‘장애대학(원)생 차세대 리더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젊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데일카네기가 공동주최하고 한미글로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 랭키스가 후원했다.

17일부터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데일카네기 코스와 한국고용공단 취업특강에 이어 오수향 교수의 ‘마음을 사로잡는 리더의 시크릿’ 강의가 진행됐다. 뒤이어 따뜻한동행 홍보대사이자 뇌성마비를 극복하고 미 조지메이슨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정유선 교수가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는 주제의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 리더와의 만남으로 구성된 20일엔 국내 장애인 최초 아나운서 이창훈과 최초 시각장애인 변호사 김재왕, 토끼 ‘베니’로 유명한 구경선 작가의 강의가 펼쳐졌으며 비전 탐색을 주제로 한 패널들과의 토론도 진행됐다.

21일에는 시각장애인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한 송경태 산악인이 ‘꿈은 도전이다’란 주제로 강의하였고 마지막 22일에는 수료생들의 비전 발표 및 수료식이 진행됐다.

차세대 리더 아카데미 참가자인 서울대학교 김찬기 학생은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어 참가하게 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나누는 경험들을 배울 수 있었으며 삶의 소중함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많은 장애대학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준비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많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장애대학생들이 이번 리더십 교육 과정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비전을 가슴에 새기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사회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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