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금속, 잔류농약, 식품첨가물 등에 대한 기준 및 규격을 5년마다 조정해 새로 만들기로 했다.
식약처는 현실에 맞는 식품 안전 관리 기준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관리 기본계획'을 마련해 앞으로 5년 동안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년 중금속, 곰팡이독소, 다이옥신, 벤조피렌, 멜라민 등의 순서대로 유해성을 재평가해 5년마다 특정 성분의 유해성 기준을 새로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에 총 잔류농약은 매년 40여종씩 총 202종, 식품첨가물도 20여종씩 재평가해 5년마다 새 기준을 마련한다.
식약처는 또 가정에서 식품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의 변화도 관찰해 기준에 반영키로 했다.
약처는 재평가 추진을 위해 16개 시·도와 함께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과 오염 우려가 큰 식품의 잔류농약, 용기·포장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