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숨진 채 발견…경찰, 돌연사 추정 (종합)

입력 2015-08-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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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호(46·사법연수원 28기)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남 지청장은 오전 9시36분께 경북 의성군 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남 지청장이 출근시간이 지났는데도 관사에서 나오지 않자 운전기사가 들어가 침대에 누워있는 남 지청장을 발견했고, 사망한 것을 알게 돼 119로 신고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남 지청장은 전날 밤 8시 30분께 퇴근해 관사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볼 때 돌연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남 지청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구지검 안동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부산지검 부장검사, 청주지검 부장검사 등을 거쳐 지난 2월 정기인사에서 의성지청장으로 발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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