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을 찾아서' 유재석, 재미+감동+존재감 과시…역시 '유느님'

입력 2015-08-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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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JTBC)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의 MC 유재석이 음악 예능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첫 출발을 이끌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JTBC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에서는 MC 유재석과 유희열이 90년대 초반 대한민국 가요계를 풍미한 슈가맨, ‘아라비안나이트’ 김준선과 ‘눈 감아봐도’ 박준희를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자신의 장기인 섬세한 토크로 ‘슈가맨’의 90분을 지루할 틈 없이 지휘했다. 두 명의 ‘슈가맨’을 두고 유희열과 경쟁을 벌인다는 설정으로 시작부터 환상의 ‘유유 케미’를 보여주며 유쾌한 디스전을 펼친 유재석은 김준선과 박준희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당시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재조명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대화로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연스럽게 끄집어냈다.

이어 2015년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된 슈가맨의 히트곡 무대가 펼쳐지자 유재석은 래퍼로도 깜짝 등장하며 무대 위를 종횡무진했다. 판정단 ‘영 일레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유희열과 주고 받은 ‘깨알 디스’까지 유재석은 음악의 감동과 예능의 재미를 조화롭게 아우르며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 MC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첫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는 26일 오후 11시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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