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회사의 외부감사에 평균 15일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에서 외부감사가 49일간 수행되며 최장시간이 투입됐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외부감사 실시 시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외감법)’에 따라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외감법인 1개사 평균 6명의 감사인원이 투입돼 약 8일(403시간) 동안 외부감사를 수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회사에서는 평균 13명이 15일(1566시간) 동안, 비상장회사에서는 평균 5명이 7일(282시간) 동안 각각 감사를 수행했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110명ㆍ49일), 케이티(98명ㆍ45일), 현대차(53명ㆍ48일) 순으로 감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