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텍의 자회사 스포라이브가 내달 공식 오픈하는 실시간 라이브 적중 게임 '스포라이브'를 중국 현지 퍼블리싱 에이전트사인 상해영접문화전파유한공사(윈도미디어, Windo Media)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난 8일 베타테스트를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스포라이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게임의 재미를 해외시장으로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스포라이브는 하반기 중국시장 진출에 있어 중국의 윈도미디어사와 스포츠 중계 및 게임사업, 광고, 콘텐츠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 관련 웹사이트 운영사들과 고화질의 스포츠 콘텐츠 유통과 관련 게임 등 스포츠 포털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윈도미디어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대표주자로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윈도미디어는 특히 중국내 모바일 채팅앱 모모(MOMO), 최대 검색 서비스인 바이두(BAIDU), 샤오미(XIAOMI),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요쿠(Youku), 웹게임사인 싼쓰치요우시(37WAN)등과 제휴하고 있다.
박재희 스포라이브 대표는 "스포라이브의 국내 서비스 조기안착 및 흥행을 위해 지속적인 개발투자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윈도미디어와의 계약체결을 통해 하반기에는 스포라이브 모델 및 다양한 게임들을 중국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라이브는 EPL의 스포츠 경기 실시간 중계(미방영 경기 포함)를 보면서 경기를 예측해 적중시키는 신개념 라이브 게임으로 향후 기록된 스포츠 데이터(DB) 및 축구게임 엔진을 활용해 스포츠와 연관된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는 9월 공식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EPL에 열광하는 수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인 베타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안전적인 서비스를 위해 SW산업 부분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여 'ISO9001(품질)' 인증까지 획득했다.
최근 중국은 게임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정부의 게임 심사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콘솔게임 규제까지 철폐하며 게임시장을 다각화 시키고 있다. 특히 중국 게임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약 21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으로 내년에는 글로벌 최대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