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학기부터 중국 연변대와 베트남 하노이 관광대학에 한식강좌가 개설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중국 연변대학교와 베트남 하노이 관광대학교에 한식강좌를 신규 개설해 현지 대학생들에게 한식을 교육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식강좌는 가을학기에 10주간 3학점 과정으로 각 학교 조리학과내 정규 과목으로 개설되며, 해당학과 학생들은 향후 현지 호텔이나 현지에 진출한 우리 외식기업에서 조리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지난 3일부터 신규 한식강좌 개설 예정인 두 대학의 한식담당 교수들을 국내에 초청해 한식 조리이론ㆍ실습, 한식당 견학과 식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중국과 베트남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김밥, 잡채 등에 대한 맞춤형 한식교육을 실시해 참여 교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후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한식 문화의 해외 확산을 위해 해외 요리학교 한식강좌 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ㆍ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