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자산운용은 ‘블랙록 글로벌 채권 오퍼튜니티 펀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채권 오퍼튜니티 펀드는 전세계 채권에 유연한 분산투자를 통해 금리인상기에도 꾸준한 성과를 추구한다. 전통적인 채권인 글로벌 국채와 투자등급 채권을 기본으로 하이일드채권, 이머징채권, 자산유동화 증권에 주로 투자한다. 매크로 헤지와 롱숏 등 비전통적인 채권 투자전략을 실행해 절대수익도 노린다.
이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BGF글로벌채권오퍼튜니티펀드(역외)’는 블랙록 펀더멘털 채권운용팀이 매일 4000개 이상의 독립적 채권 위험요소를 분석해 펀드 위험을 관리한다.
박정홍 블랙록자산운용 라테일영업 본부장은 “올해 미국의 상승세와 유럽의 강력한 양적완화정책 추진 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다양한 양상을 띄고 있어 유연한 대처가 중요하다”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채권투자의 새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글로벌 채권 오퍼튜니티 펀드는 시장 상황이 변해도 전통적인 채권의 위험수준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금리인상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랙록 글로벌 채권 오퍼튜니티 펀드 보수는 종류A 선취판매수수료의 경우 납입금액의 0.7% 내에서 판매사별 차등적용 한다. 총 보수는(피투자집합기구총보수비용및기타비용제외)는 연 1.025%다. 대우증권, 펀드슈퍼마켓, 키움증권, 현대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