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27일 헬스케어 산업 내에서 분산투자하는 ‘블랙록 월드 헬스 사이언스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랙록 월드 헬스 사이언스 펀드는 헬스케어 산업 내 세분화된 섹터에서 시가총액과 지역, 업종 등에 제한을 두지 않은 유연한 분산 투자 전략을 추구한다. 제약, 바이오테크놀로지, 의료장비, 헬스케어 서비스, 생명과학장비 및 서비스,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등이 그 대상이다.
펀드는 생명공학, 화학, 의료, 약학 박사 출신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운용한다. 운용 팀은 각종 임상실험 데이터 등 업계 관련 연구 결과를 심도 있게 연구해 헬스케어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미국 보건복지부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전 세계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16%인 약 15억명에 달하며 해당 세대는 65세 이하 인구보다 의약품을 약 3배 이상 더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홍 블랙록자산운용 리테일영업총괄 책임자는 “헬스케어 업종은 인구 통계학적인 수요와 신약 개발 및 항암 치료분야의 기술 혁신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종”이라며 “업종 내 가속화되는 인수합병 역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산업의 지속적인 수요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