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MVNO · AMI 두 핵심사업으로 하반기 흑자전환 목표
올해 상반기 적자사업 정리차원의 대손충당금적립 불가피
인스코비는 최근 인수합병을 완료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와 전력원격검침(AMI) 사업을 통해 올 하반기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7일 밝혔다.
인스코비는 MVNO 사업 부문에서 지난 3월부터 SK텔레콤의 망을 이용한 서비스 확대로 올 상반기 매출 약 150억원을 기록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AMI 사업 부문에서는 하반기 중 한전 AMI 사업의 입찰공고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진출을 위해 1차적으로 태국 SUTEE그룹의 요청에 따라 공동사업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유인수 인스코비 대표는 "2015년 상반기 큰 폭의 적자시현은 주 사업인 한전 AMI 사업이 늦어지고 있는 원인도 있지만 회사의 향후 새로운 출발을 위한 과거의 적자사업 정리 차원에서 큰 폭의 대손충당금적립이 주 원인"이라며 "회사의 최대 목표인 흑자전환을 조기에 실현하고 경영투명성 확보를 통해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도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앞으로 모든 것은 실적으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