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살아있는 지리교과서)
에콰도르의 코토팍시 화산이 분출한 가운데, '불의 고리'에 속하는 일본과 멕시코도 초긴장 상태다.
해발 5897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인 코토팍시 화산에서는 14일부터 수차례의 소규모 분출이 있었고, 15일 현재 8km 높이에 달하는 먼지와 화산재 기둥이 형성돼 있다. 코토팍시 화산이 본격적으로 폭발할 경우 에너지가 지각에 전달 돼 불의 고리에 속한 일본과 멕시코 화산도 분출할 가능성이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불의 고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인 태평양 판과 만나는 주변 지각판의 경계면을 말하는데, 태평양을 둘러싸고 고리 모양을 이루고 있다. 불의 고리에는 에콰도르를 비롯해 일본과 멕시코도 포함된다.
실제 일본은 가고시마 현의 활화산 사쿠라지마의 분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분화 경계 수준을 '피란 준비'인 '레벨 4'로 높인 바 있다. 멕시코의 콜리마 화산 역시 지난달 10일 폭발 이후 꾸준한 분화 활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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