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계속된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다카하시 코나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145㎞)를 힘있게 밀어쳐 우월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13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시즌 25호 홈런을 쳐내며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던 이대호는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유지했다.
이후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에서 세이부 선발 다카하시 코나를 상대로 중전 2루타를 봅아냈다.
한편 8월 들어서만 6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린 이대호는 26호 홈런으로 퍼시픽리그 전 구단 상대 홈런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