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대한병원협회는 13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들은 임시공휴일인 14일에 정상 진료를 하면서 휴일 진료 가산금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에 예약한 환자들에게 갑작스럽게 30% 가산금을 물리는 것은 큰 반발이 예상되는 데다, 환자 본인부담금은 할인해 평일 진료비로 받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부담금만 휴일 가산을 적용해달라는 복지부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이 임시공휴일에 진료를 하면 건강보험 급여기준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등에 따라 30% 비싼 진찰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일 임시공휴일이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갑작스럽게 결정됐기 때문에 부담이 늘어나는 환자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