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등산로, 수변 산책로, 전망대, 탐방로 등에 목재 데크로드가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모든 목재 데크로드가 안전한 것은 아니다. 용접부위가 빗물 등에 의해 부식될 우려가 있음은 물론, 용접만으로 난간대 체결을 할 경우엔 충격 하중에 매우 취약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에 ‘㈜임성’(대표 박흔구, www.imseong.co.kr)에서는 방사형 기초를 이용한 모듈식 참데크로드 시스템을 이용해 성능인증을 획득, 데크로드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성은 이미 지난 2013년 자체 개발한 와이어 참데크로 조달우수제품에 선정되며 우수한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증명하기도 했다.
㈜임성의 모듈식 참데크로드 시스템은 구성품들을 공장에서 모듈조립 형태로 사전제작한 후 시공에 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품질 확보와 동시에, 모듈조립체결(전용체결구+볼트결합구조) 개선에 따라 보행자의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특히 볼트와 전용체결구 결속구를 모듈식으로 결합 체결하는 기술은 ㈜임성의 특허기술(제10-1437060호, 명칭:데크로드 시스템)이기도 하다.
㈜임성의 박흔구 대표는 “용접 대신 볼트로 체결하는 방식은 시공이 편리하여 누구나 시도할 수 있으며 설치기간도 단축된다”며, “이 밖에도 차량 진입이 어려운 시공지역에서의 시공비 절감, 용접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것에 반해 주변 환경의 훼손이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천연목재 또한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 취급품목을 확대 및 다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임성의 데크로드 시스템은 콘크리트 타설로 진행되던 기존의 기초 공법을 방사형 지주 기초로 대체하여 운반비 및 시공 기간을 대폭 줄였으며 터파기 등으로 인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였다. 업체 측에 따르면 1지주당 시공 속도가 6~7분에 불과해, 콘크리트 타설보다 시공속도를 절반 이상 단축했다고 한다.
2009년 설립된 ㈜임성은 수변 테마파크, 동해안 탐방로, 자전거도로, 고향의 강 조성사업 등의 시공을 성공적으로 이룬 바 있다. 데크 외에도 목재펜스, 방사형말뚝기초, 조경시설물 등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