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달성하며, 상장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메딕스는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35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6억3200만원으로 50.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0억1200만원으로 8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성장세와 관련, 관절염 치료제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가 국내외 시장에서 크게 선전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2분기 관절염 치료제와 필러의 경우 각각 전년 대비 51%, 46% 증가했다.
정봉열 휴메딕스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꾸준한 연구개발 및 정부과제 수행을 통해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확보했다”며 “물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제2공장 준공을 최우선으로 해 오는 2017년에 준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관련 업종에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한 사업 다각화와 임상진행 및 연구인력 확충 그리고 첨단연구소를 신축하는데 사용,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