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김정은과 음담패설로 친해로 친해져" 폭로

입력 2015-08-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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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하와이로 홍지민이 추정되는 가운데, 과거 그가 김정은과 음담패설을 즐겼다는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홍지민은 지난 2010년 12월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서 김정은, 장신영, 쥬니와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를 촬영하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홍지민은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를 촬영하면서 초반에 여배우들의 기싸움이 대단했다. 원래 기가 센 여배우들끼리 만나면 신경전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 싸움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음담패설로 4명이 친해졌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홍지민은 "드라마 밤샘 촬영하고 모두가 지쳐 있을 때, 한 스태프가 잠을 깨우기 위해 소리를 질렀다. 그 소리를 듣고 '난 거친 남자는 싫다'고 말했더니, 셋이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날 쳐다보더라"고 운을 뗐다.

이후 김정은이 먼저 "그럼 어떤 스타일의 남자가 좋은데?"라며, 19금 모드로 이끌었고, 홍지민은 사실대로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홍지민은 "가령 제가 조명을 보면서 로맨틱하다고 말하면 김정은이 '저 조명 켜고 뭐 했는데?'라는 식으로 음담패설을 유도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홍지민은 "그날 이후 우리 넷은 똘똘 뭉치게 됐다"고 남다른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를 듣고있던 이승기는 '19금'이라고 적힌 귀마개를 착용하면서 "저는 잠시 쉬도록 하겠다. 생각보다 수위가 높다"며 쑥스러워했다.

누리꾼들은 "홍지민은 워낙 말빨이 뛰어나서 음담패설 잘 할 것 같다", "김정은도 생긴것과 다르게 음담패설 즐길 것 가다", "홍지민, 김정은이 음담패설 하면, 장난 아닐 것 같다", "홍지민 음담패설, 듣고 싶네. 은근 끌릴 것 같다", "홍지민이 음담패설? 진짜?", "홍지민의 입담 대단하지. 홍지민을 음담패설의 여왕으로 모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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