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신한은행 농구단의 전지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신한은행은 조용병 은행장이 지난 7일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전지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조 행장은 강원도 평창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중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을 예고 없이 찾아 선수와 코치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 행장은 현장에서 연습경기를 제안해 시작 15초 만에 중거리 슛으로 첫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활약도 보였다.
최윤아 에스버드 주장는 “은행장과 함께 농구경기를 한 것은 아마 모든 구단 중에서 처음일 것”이라며 “선수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뛰는 모습에 감동받았고, 높아진 사기를 바탕으로 올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장 이전부터 경기를 꼭 챙겨볼 정도로 농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던 조 행장은 취임 100일이 되던 지난 6월 25일 농구단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장어즙을 선수와 코치단에 전달했다. 또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근 트레이닝센터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조 행장은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정규리그-챔피언전 통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다”이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 지금처럼 팀워크를 다져 간다면 올시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