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용인 분양단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로 확정

입력 2015-08-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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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오는 10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도시개발사업구역에 공급하는 단지의 팻네임을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로 확정했다. 팻네임은 아파트의 애칭을 뜻하며 단지의 특성을 나타낸다.

대림산업은 그동안 가칭(‘e편한세상 용인’)으로 사용된 이 단지의 이름을 최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숲’은 대림을 뜻하는 것으로 이 회사는 임직원들을 ‘한숲인’이라고 칭하고 있다. 즉, ‘한숲시티’는 ‘대림시티’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단지 팻네임에 회사를 상징하는 단어가 들어갈 정도로 대림산업은 이 단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 분양시장의 성공을 좌우할 단지로 꼽힐 만큼 주택사업에서 비중이 높은 사업지다.

규모도 일단 대단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용인 남사면 완장리 652-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74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 지분을 제외한 6800가구가 일반에 단일 공급된다. 단일분양 가구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총 1단지부터 7단지까지 이뤄져 있으며 조합원 물량인 7단지를 제외하고 1~6단지가 동시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서울 여의도공원(23만㎡)의 3배가 넘는 70만4839㎡면적에 인구 약 2만명을 수용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공동주택뿐 아니라 유치원 및 5개의 초ㆍ중ㆍ고교, 공원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지난 달 25일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분양홍보관을 열어 운영 중이다. 이번 주말부터는 사업지에 고객들이 직접 현장을 볼 수 있는 전망대도 개관할 계획이다.

이 건설사는 작년 7월 경기도 광주시의 ‘e편한세상 광주역’을 공급할 당시에서도 전망대를 설치해 고객들이 직접 부지를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아파트는 100% 계약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미니신도시급 규모인데다 올 하반기 분양시장 성적을 좌우할 중요한 사업지로 꼽힌다”며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게 회사차원에서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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