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용팔이’ 주원, 조폭 두목과 강물 뛰어내린 순간 "최고의 1분"

입력 2015-08-06 11:38 수정 2015-08-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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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에서 주원이 강물에 뛰어내리던 순간이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5일 첫 방송된 ‘용팔이’는 의문의 교통사고 후 한신병원에 잠들어 있는 여진(김태희)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외과의사인 '용팔이' 태현(주원)은 조폭들의 왕진을 다니고, 병원에서 이과장(정웅인)을 대신해 수술실에 들어갔다가 금품을 요구하는 등 '괴짜 의사'의 면모를 보였다.

후반부에 이르러 총을 맞은 조폭 두목인 두철(송경철)을 치료하던 태현은 차량 추격전을 펼치다가 경찰들의 포위망에 걸렸고, 이에 잠실대교 난간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이 장면은 순간최고 시청률 15.9%까지 치솟으며 관심을 끌었다.

이후 태현과 두철은 물에 뛰어들며 향후 스토리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오진석 감독의 ‘전에 없던 드라마를 만들겠다’라는 포부가 첫 방송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2회 방송분에서는 물에 빠진 용팔이 태현과 조폭두목 두철의 후속 스토리, 병원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리셋’ 장혁린 작가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오진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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