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6일 오후 2시부터 한국교원대학교 교원문화관에서 ‘국가교육과정 개정연구위원회’ 주관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문‧이과통합형) 제1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시안’은 지난해 9월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한 이후, 현장교원·교육과정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현장 의견수렴과 전문가 협의를 거쳐 마련된 것이다.
총론의 취지를 교과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교과별 내용 중복 해소 및 교과 이기주의 견제를 위해 각계 저명인사 및 교육과정·현장교원 등이 참여하는 ‘국가교육과정각론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햇다.
또한 교육현장과 소통하는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현장교원 및 학계 중심의 ‘교육과정포럼‘을 개최하고, 시·도별 전문직·핵심교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과정 시안은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간상과 창의융합형 인재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을 제시 △ 모든 학생들이 인문·사회·과학기술에 관한 기초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 강화 △ 총론의 취지가 교과교육과정에 반영되어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이 가능하도록 학습내용을 적정화하며, 교수학습·평가방법 개선을 통한 교실수업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행 교육과정의 현장적용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가·사회적 요구를 반영함으로써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초‧중등 교육과정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교육부는 이번 공청회와 교과별 공청회를 통해 교육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교육부 주관의 총론 및 각론 공청회(9월초)를 개최한 후 교육과정심의회(9월초) 심의를 거쳐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며, 개정된 교육과정은 초·중·고등학교에 2018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된다.
교육부는 이번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개발 계획, 교원연수 실시 및 양성기관 개편 방안, 대입제도 개선 방안 등을 조속히 추진함으로써, 새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