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종 계절성…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전기 주목-동부증권

입력 2015-08-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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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6일 “대형IT주 대부분은 3분기 최소한 플랫 혹은 우상향의 영업이익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9~11월에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계절성은 무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내내 IT업체들은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며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정도의 실적이었고 일부 종목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3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기저효과와 환율 효과도 있지만 주문 증가와 제품믹스가 개선되는 TV,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윈도우10 OS, Skylake 프로세서 등 PC업그레이드 수요 발생 등 전방산업 상황이 상반기 대비 낫다”며 “이런 환경에서 대형 IT주 대부분은 3Q15에 최소한 플랫 내지우상향 영업이익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9~11월이 IT 산업의 최대 성수기로 가동률과 실적 개선이 가장 눈에 띄는 시기라는 계절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연간 수익률을 보면 9~11월이 가장 수익률이 좋았고 신모델 출시도 몰려 있고 원달러 환율도 우호적인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최악의 2분기보다 실적 개선 가능성 △어김없이 나타나는 하반기 IT 계절성 △텅텅 비어 있는 수급 △역사적 최저 밸류에이션(Valuation)을 감안할 때 지금은 IT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LG이노텍은 상기 4가지 조건 외에 차량부품의 성장성까지 가해져 2Q15 실적 부진에 따른 ‘분노의 매도’가 마무리되면 가장 빠른 반등이 기대되고 △LG디스플레이는 TV재고가 6월에 정점을 찍었고, IT용 패널 가격 하락세가 이미 8월부터 둔화되고 있어 주가의 마지노선을 지켜낼 것이며 △삼성전기는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오를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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