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정보통신관련 전문 품질인증 획득을 위한 '협력업체 TL9000 품질컨설팅 및 인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TL9000(Telecommunications Leadership)은 ISO9000을 기본으로 해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자와 장비공급사가 주축이 돼 제정된 정보통신분야의 특화된 국제인증으로 취득 및 사후관리에 많은 노력과 비용, 시간이 필요한 엄격한 품질인증 체계로 KT를 비롯 KTF,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유수 업체와 AT&T 등 해외 유명 업체들이 채택하고 있는 품질시스템이다.
KT는 요구하는 품질관리 수준에 부합하는 우수 협력사를 육성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사와 함께 자금사정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
우선 상반기에 2월부터 감마누, 아이티케어, 케이넷 등 11개사를 대상으로 시작해 10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실시되며, 대상 업체는 컨설팅 및 인증취득 총비용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KT 구매전략실 송주환 상무는“KT는 협력사를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사업파트너로 인식하고, 협력사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 및 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TL9000 품질컨설팅 및 인증지원'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품질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 협력업체들의 경쟁력 강화 효과와 우수협력사 육성 및 장기적인 협력사 상생관계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