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현대重, 7조 인도 LNG선 수주 유력 등

입력 2015-08-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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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重, 7조 인도 LNG선 수주 유력… 플랜트 영업 손실 한번에 만회한다

영업 담당 고위급 대표단… 인도서 석유부 장관 면담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까지 4조5000억원가량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수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5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영업담당 고위급 대표단은 지난 3일 인도를 방문해 다르멘드라 프라단 석유부 장관을 만나 인도에서 LNG 선을 건조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대규모 손실을 낸 해양플랜트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등 고부가가치 상선 수주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 3대 권력기관 ‘경영권 분쟁’ 롯데 정조준

檢•국세청•공정위, 세무조사•지분파악 등 의혹 검증

롯데가의 진흙탕 경영권 싸움이 장기화하면서 정부가 전방위적 압박에 나섰다. 당정은 당장 6일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재벌 지배구조 개선책 논의에 착수한다. 5일 사정 기관들에 따르면 검찰ㆍ국세청ㆍ공정거래위원회 등 주요 권력기관들은 롯데그룹을 정조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전투구식 경영권 분쟁으로 롯데발반재벌 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데다, 자칫 경영권 갈등이 장기전으로 흐를 경우 내수회복이나 구조개혁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일종의 ‘우회 경고장’을 날린 셈이다.


◇ 형제간 ‘밀당’? 시나리오는

신동주 한국에 체류하며 신동빈 회장과 타협 가능성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의 진흙탕 싸움으로 롯데그룹에 대한 전 국민적 비난 여론과 정부기관들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형제간 전격 회동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살벌한 여론전을 끝낸 만큼 서로가 준비한 카드를 하나씩 공개하며 협상테이블에 앉아 구획 정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은행, 일시상환 금리 더 내려

지방•외국계銀, 정부 가계부채 대책과 엇박자

지방•외국계 은행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일시상환 금리 인하폭이 분할상환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눠 갚기를 유도하고 있는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과 엇박자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5일 금융권 및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7개 시중은행의 지난 6월 분할상환 주담대 평균 금리는 3.04%로 집계됐다. 전월(3.12%) 대비 0.08%포인트 떨어졌다.


◇ [포토] 이희호 여사 3박4일 방북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방북길에 오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5일 오전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수행원들과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7월 일평균 공매도 4318억 ‘사상 최대’

최근 코스피가 2000선 초반까지 밀리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7월 일평균 공매도가 지난해 말보다 두배 이상 늘어나는 등 공매도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 [데이터뉴스]스마트폰 얼마나 오래 쓰시나요?

국내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평균 사용기간이 1년 2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5일 공개한 ‘휴대전화 평균 사용 기간 및 교체 시기 분석’에 따르면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일 경우 평균 사용 기간이 1년 2개월이지만, 일반 휴대폰은 평균 3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이터뉴스]‘부진의 늪’에 빠진 한국 제조업

한국의 제조업 경기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한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6으로 지난 2013년 8월(47.5)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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