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CJ대한통운과 관련해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 파업을 포함한 일회성 비용 증가, 판관비 증가 등을 꼽았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CJ대한통운의 2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컨센서스 486억원 및 KB투자증권 전망 치 548억원을 각각 8%, 18% 하회했다"며 "해운항만을 제외한 전부문에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한 반면, 판관비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폭은 예상보다 작았다"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은 2Q 택배 수송량은 기존 전망치였던 20% 증가세를 뛰어넘어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했다. 이에 따른 매출총이익 증가는 78억원에 달했다.
강 연구원은 "그럼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낮았던 이유는 판관비와 기타비용 이 예상 수준을 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분기에 택배 파업 지역의 물량을 임시로 처리하는 등의 일회성 요인으로 판관비를 예상보다 100억원 더 많이 집행했다.
여기에 동부익스프레스 M&A 를 검토하면서 자문료가 발생했고, 파업 지역의 배송 지연과 관련된 손해배상, 소송결과에 따른 비용 등으로 인해 기타비용도 100억원 가량 추가 발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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