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요국도 및 고속도로 곳곳 정체…피서 ‘절정’
(사진=연합뉴스)
8월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2일 강원도 내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와 지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문막∼새말IC 19km △새말부근 4km △둔내∼둔대터널 8km와 인천방면 진부∼진부3터널 7km △원주IC 2km △여주 부근 2km 등의 구간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춘천고속도로 양양방면 화도∼서종IC 9kmㆍ가평휴게소∼강촌 2km와 서울방면 강촌∼가평휴게소 5km 등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특히 동해안으로 피서객이 몰리면서 고속도로는 물론 해수욕장이나 계곡 진입도로도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7번 국도는 종일 차량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다. 이밖에 속초ㆍ인제 등으로 향하는 44번 국도와 춘천ㆍ양구 등으로 가는 46번 국도도 차량 통행이 늘어나는 등, 도내 곳곳 도로에서 지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으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늦은 오후에나 정체구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