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UFC 190' 론다 로우지와 베스 코레이아가 여성 밴텀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가 열리는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론다 로우지와 송가연의 가상대결이 화제다.
물론 세계 챔피언 론다 로우지와 겨우 2승을 거뒀을 뿐인 송가연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네티즈들도 '론다로우지와 송가연이 붙으면 1분 내로 TKO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평소 송가연은 자신의 롤 모델을 론다 로우지라고 밝힌 바 있다. 송가연은 로드FC 경기에서 일본의 야마모토 에미를 상대로 경기 시작 2분 34초 만에 '주먹으로 내리치는 파운딩'으로 TKO 승을 거뒀다. 이 경기를 치른 후 송가연은 "레슬링을 기반으로 한 그래플러가 되고 싶다. 론다 로우지는 그래플링뿐 아니라 복싱 능력도 출중해졌더라. 로우지를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가연이 린다 로우지처럼 다승을 쌓기 위해서는 암바 기술을 더 연마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린다 로우지는 상대방을 타격과 유도 기술로 힘을 뺀 이후 피니시 기술로 암바를 즐겨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