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암바 여제' 론다 로우지(28·미국)가 방어전을 앞둔 가운데 과거 그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를 도발하는 소감을 남겼다.
론다 로우지는 지난달 16일(한국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ESPY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선수상'과 '올해의 파이터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론다 로우지는 소감을 통해 메이웨더를 도발했다. 이는 앞서 메이웨더가 한 인터뷰에서 론다 로우지를 “누군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것에 대한 복수의 성격이다.
론다 로우지는 인터뷰에서 "메이웨더가 이번에는 여자에게 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며 "메이웨더가 이번에도 나를 모르는 척 할 지 두고보겠다"고 말했다.
또 론다 로우지는 "메이웨더가 이번에는 여자에게 맞았다"는 뉘앙스의 표현을 썼고, 이는 과거 메이웨더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2개월 복역했던 사건을 빗대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론다 로우지는 2일 브라질의 베스 코레이아를 상대로 UFC 190 방어전을 치른다. 론다 로우지 경기시간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부터 SPOTV2에서 생중계된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