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불의의 사구를 맞은 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종아리 파열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1일 기아 타이거즈 전을 앞두고 부상당한 이용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2군에서 채기영을 불러들였다.
이용규는 전날 경기에서 1회말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종아리를 맞고 종아리 근육이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 기간에만 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공을 맞은 이용규는 헬멧을 집어 던질 정도로 격한 반응을 보였지만, 통증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며 교체됐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 둥지를 튼 후 이적 2년차를 맞은 이용규는 올시즌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 120안타 3홈런 33타점 79득점 23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데뷔 이래 가장 높은 88.5%의 도류성공률을 보이며 한화 야구에 ‘속도’를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용규 종아리 근육 파열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이용규 종아리 근육 파열, 한화 어쩌나”, “이용규 종아리 근육 파열, 한화에 중요한 순간인데 아쉽다”, “이용규 종아리 근육 파열, 야신이 또 새로운 방법을 찾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