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파슬스 SNS(사진=비치 파슬스 공식 트위터)
미국 밴드 비치 파슬스가 밴드 혁오의 표절 논란에 의연하게 대처해 이목을 끈다.
30일 비치 파슬스는 공식 SNS에 혁오의 음악이 자신들의 노래 두 곡을 섞어 만든 것 같다는 내용의 트위터를 남긴 후 “이 일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다시금 언급해 눈길을 끈다.
앞서 밴드 혁오는 지난 1월 발표한 ‘Panda Bear’가 비치 파슬스의 ‘Golden Age’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비치 파슬스는 SNS에 두 노래를 비교한 영상을 게재하며 ‘Golden Age’와 캐나다 뮤지션 맥 드라므코의 또 다른 노래를 섞은 듯하다는 내용을 적어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하지만 이후 “전혀 심각하게 생각 안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이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웃자고 말한 거예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은 비치 파슬스의 SNS 글에 “저는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이 있다. 이때까지 나쁜 의도를 가지고 곡을 쓴 적이 단 한순간도 없었다”며 표절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정했다.
비치 파슬스 소식에 네티즌은 “비치 파슬스-혁오, 잘 풀리길”, “비치 파슬스, 멋지네”, “비치 파슬스, 이대로 논란 끝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