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부는 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선언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 23일간 새 환자가 전혀 없었으며, 어제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볼 때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번 일로 인해서 국민께 많은 불편과 불안을 끼쳐 드려 총리로서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하며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모두 떨쳐버리고 일상생활을 정상화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국민들의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통해 메르스 후유증을 극복하고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아직 치료 중인 환자 1명이 완쾌 판정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는 다음달 하순 이후에나 메르스 완전 종식 선언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