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황정민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7일 새롭게 단장한 SBS '힐링캠프'에는 황정민이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이날 황정민은 여자친구와 아직 손을 못잡았다며 고백한 사연남에 조언을 건넸다. 황정민은 "제 아내도 손에 땀이 많아서 손잡기를 싫어했다. 편안하게 잡을수 있도록 기다려줬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잡아라'해서 잡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황정민은 지난해 1월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뮤지컬 배우 출신인 아내와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풀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황정민은 이날 아내에 대해 "아기 낳고 배도 나오고 주름도 생겼지만 설렌다. 근데 나와 같은 나이고 친구"라고 밝혔다.
이어 "나도 결혼을 마음먹기까지 많이 싸우고 부딪혔는데 어느 순간 이 세상에 내가 잘못을 저지르면 모든 사람이 나에게 손가락질해도 아내만큼은 나를 안아주겠지 생각했다. 휴대전화에 수많은 사람들 저장되어 있어도 전화하기가 힘들지만 아내는 바로 올 수 있는 사람이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지난 27일 방영된 힐링캠프는 제목도 '힐링캠프-500인'으로 바뀌어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제동을 포함한 500명의 시청자 MC와 1명의 게스트가 맞붙는 긴장감 백배 리얼 토크쇼로 새단장해 눈길을 끌었다.